서울 토지거래허가구역 2024 해제예상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뭔지 아세요?  저만 몰랐나요. 서울 일부지역, 잠실, 목동 등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지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세상에나, 다들 알고 계셨다고요?  제가 부동산을 잘 모르고 살다 보니, 통 몰랐네요.  저처럼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가볍게 정보를 공유해 볼게요.

 

 

토지거래허가구역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지정되면 뭐가 문제인데요?  거래에 대해서 정부에 신고를 해야 한다는데요.  

크게 와닿지 않잖아요. 그래서 어쩌라고.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근데요, 이게 큰 이슈가 있더라고요.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지정되면 가장 중요한 이슈는 '갭투자'가 안 되는 거예요.  

갭투자?  그거 나쁜 거야 아냐?  난 부동산 투기세력이 아니니까, 그런 거 몰라도 돼!!라고 생각하시나요?

네, 그럼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시는 동지시네요. 저도 그렇게 주욱 생각하며 살았으니까요. 

그런데 갭투자가 투기세력을 뜻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갭투자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볼게요. 우선 확실히 하고 할게요.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지정되면 '갭투자'가 안되는 거예요. 

2021년 4월부터 잠실, 목동 등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지정되면서 갭투자가 되지 않고 있어요.

그런데 참 이상하죠. 갭투자는 안되는데 집값을 왜 이렇게 오른 거죠??

 

 

갭투자가 뭔데? 

갭투자가 뭘까요?  투기세력의 또 다른 말이 아닐까 생각했는데요. 

검색해서 찾아보니 갭투자는 전세를 안고 집을 사는 것을 말하네요. 세상에나. 

우리 주변에 한번 물어보세요. 전세 안고 집 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그렇죠?   맞아요. 갭투자는 우리 실생활에 정말 많은 주택 거래방식이에요.  전세를 안고 집을 산다는 것은 은행 L.oan 대신에 무이자 L.oan 을 한 셈이에요.  따라서 돈이 없는 사람들은 전세를 안고 집을 사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죠.  그런데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설정되면 전세안고 집을 사는것이 원칙적으로 차단되는것이죠. 

전세를 안고 집을 사는것이 안된다면, 투기세력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죠.  

2023년 4월, 목동, 잠실지역은 토지거래허가지역이 해제되면서 집값이 꿈틀 되었죠. 

 

 

투기세력이 언제든지 들어올 준비가 되어있었던 거죠.

그런데 1년 연장되었습니다.  내년 2024년 4월까지요.  

내년에는 총선이 있기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네요. 부동산 경기가 어떻게 될까요? 

세상에 돈이 마구 풀리는 시기가 될 텐데, 이제 어떻게 될까요?

 

 

2024년 부동산은 어디를 향해?

부동산은 어디를 향해 가는 것일까.  내년 총선 변수, 2년 전 전세가격이 폭등했었는데 그 계약만료가 가을로 다가오고 있죠. 

과연 전세금 차액만큼을 집주인들은 어떻게 반환할 수 있을지, 아니면 월이자로 지불하게 될지? 

올 가을 이후, 부동산 거래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전세가격이 계속 하방으로 내려갈지, 아니면 올라가게 될지. 

여러 가지 변수가 많아서 오른다 내린다를 지켜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계속 관찰하면서 추세가 어떤 식으로 변하는지를 봐야 합니다.  저 같은 부동산 초보라도 말입니다. 

전세가격은 하락하고, 집가격도 빠지는데 어느 순간, 거래가 증가하는 추세가 확실히 보이게 되면 그때가 바닥이라는 말에 저도 공감합니다. 

그 변곡점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가격은 내려왔는데, 전세가격은 올라가는 그 변곡점을 발견해서 갭투자를 하는 것. 

잠실, 목동은 아마도 2023년 겨울쯤부터 확실히 그 변곡점이 어떤 방향을 향하게 될지 그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참 집 없이 한국에서 살아가기 쉽지 않은 세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