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중앙시장 88순대국, 원조 장터 순대국

속초중앙시장에서 처음 맛본 88순대국
왜 88이지?

Since 1981 이면 40년이 지났네요.  

원조3대라, 무슨 의미일까?  원조1대, 원조 2대는 장소일까? 사람을 뜻하는 걸까요? 

 

요즘은 테이블 위에 전자주문 패널

주문하는 방법이 어렵진 않습니다. 

터피스크린을 터치후, 원하는 메뉴를 터칭하면 됩니다. 

비용은 식사후, 카운터에서 지불하면 됩니다. 

 

아바이 순대국을 많이들 드시는데

저는 일반 순대국밥을 먹습니다.  

 

주문은 터치스크린, 

식사 서빙은 동남아 스텝들이 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로봇이 서빙을 해서 신기했는데요.  

일요일이라 손님이 많을 때는 로봇이 서빙하는게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속초에서 다른 식당에서는 안 먹어서 봐서

차이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순대국에 별도의 다대기가 들어가지 않아서 개인취향에 맞춰서 간을 보면 됩니다. 

 

옆집에 원조 장터 순대국 집도 장사가 잘 되네요. 

줄 지어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이곳도 꽤 유명한 곳인듯 싶습니다. 

since 1982 

그렇다면 88순대국보다 1년 뒤에 생긴 집이군요.

 

88순대국이 왜 1981년에 창업했을까요?

우연일지 모르겠지만 1981년은 '국풍81' 이 있었던 해입니다.  경남 통영의 똥보할매 충무김밥은 '국풍81' 에 참가이후 전국에 '충무김밥' 선풍을 몰고 왔다고 합니다.   혹시 속초의 88 순대국도 '국풍81' 과 관련이 있는것은 아닐까요?  좀더 자료를 찾아봐야겠습니다. 

 

코로나가 지나가니 속초에 다시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일요일 오전 11시에 88순대국 갔는데 앉을 자리가 없더군요. 물론 회전률이 빠르니까 좀 기다리면 되겠지만, 혼자 온 뚜벅이여행가는 점심시간을 보내고 2시쯤 늦은 점심을 했습니다.  88순대국에는 2인 좌석이 3개 정도 있기에 마음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