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준비를 오랜만에 해보니 정신이 없다. 어디서부터 챙겨야 할지 우왕좌왕하기 쉽다. 일단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하나 차근차근 체크하면서 확인해 보기로 하자. 맨땅에 헤딩하는 게 어려워서 일단 인터넷 검색해서 이사 전 체크리스트 중에서 중요한 사항을 15개 뽑았다. 더 많은 내용이 있었지만, 나에게 꼭 필요한 것만 확실하게 확인하기로 하자.
이사 전 체크리스트
- 이삿짐 센터 견적 받기
- 출발지, 도착지 관리사무실 이사 통보 후, 협조요청
- 은행 잔금 확인 및 이체한도 증액
- 대형폐기물 및 폐가전 처리
- 인터넷, 전기, 가스 이전신청
- 귀중품 별도 보관
- 수도료, 전기료, 공과금 정산
- 신문, 우유 배달중지
이사 당일
- 출발지 냉장고 500ml 음료 10개 냉동고 얼려두기
- 이삿짐 반출확인 및 열쇠 반납
- 이사종료 후, 이삿짐 잔금 지불
- 부동산 잔금처리, 중개사 비용 지불
- 임대차 계약서 확정일자, 전입신고
- 도어록 비밀번호 바꾸기
- 출발지 75리터 쓰레기봉투 1장, 도착지 75 리터 쓰레기 봉투 2장
체크리스트 확인사항 15개 상세 보기
▶ 이삿짐 센터 견적 받기
이삿짐 센터 견적 받기는 최소 3개를 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보면 매출액이 가장 높은 것이 '영구이사'로 나온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영구 MC를 모델로 사용 중이기에 친숙하다. 가격이 제일 높을 것이라 생각해서 망설였지만, 일단 견적은 3~4개 정도 브랜드를 모두 받아보기로 마음먹었다.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견적은 어려 업체에서 받아보는 것이 좋다. 견적의뢰한 곳은 영구이사, KGB 이사, 통인, 로젠 4군데 견적을 받았는데 브랜드마다 프로모션 가격이 있어서 가격이 제각각이다. 인터넷에 올라온 가격과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견적을 꼭 몇 군데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출발지, 도착지 관리사무실 이사 통보 후, 협조요청
이삿짐을 내리는 곳, 이사갈 곳 관리사무실에 이사 갈 날짜를 알려주고, 사다리 이용여부, 엘리베이터 사용가능 여부를 꼭 확인해야한다. 이사짐 내리고 올리는 날, 사다리를 아파트에 댈 수 있게 관리실 협조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거면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고, 사다리를 이용에 대해서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다른 집 사용과 동시에 걸리면 순위가 뒤로 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 은행 잔금 확인 및 이체한도 증액
거액의 돈이 한날 오가기 때문에 당일에 계좌이체가 가능하도록 증액을 해 놓아야 한다. 요즘은 은행 송금을 위해서 은행에 직접 갈 일이 없고, 스마트폰으로 계좌이체 하기 때문에 꼭 사전에 증액을 확인해야 한다.
▶ 대형폐기물 및 폐가전 처리
대형 폐기물은 사전에 관리실 협조를 해 놓거나, 안 쓰는 물건은 미리미리 당근마켓에 판매하는 것이 좋다.
▶ 인터넷, 전기, 가스 이전신청
인터넷, 가스 이전 신청에 대해서 사전에 확인해놓는 것이 좋다.
▶ 귀중품 별도 보관
▶ 수도료, 전기료, 공과금 정산
▶ 신문, 우유 배달중지
이사 당일
▶ 출발지 냉장고 500ml 음료 10개 냉동고 얼려두기
4군데 모든 이사업체의 요청사항이다. 출발지에서 냉장고 음료수를 얼려두기를 원한다. 보통 남자 3인, 여자 1인이니까, 남자 1인당 4개, 여자 1인당 2개 해서 총 14개 정도 500ml 음료수를 준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준비한 음료는 여름 경우에는 냉동고에 얼려서 시원하게 해 놓는 것이 좋다.
▶ 이삿짐 반출확인 및 열쇠 반납
▶ 이사종료 후, 이삿짐 잔금 지불
▶ 부동산 잔금처리, 중개사 비용 지불
이사 나가는 곳에서 보증금을 받고, 그 돈으로 이사 가는 곳 잔금을 지불해야한다. 이사가는 곳 부동산에서 잔금정산이 완료되어야 이사 갈 집의 열쇠, 비밀번호를 받은 후, 입실이 가능하다. 잔금을 치면서 중개사 비용까지 지불한다.
▶ 도어록 비밀번호 바꾸기
▶ 출발지 75리터 쓰레기봉투 1장, 도착지 75 리터 쓰레기 봉투 2장
임대차 계약서 확정일자, 전입신고
이사를 완료한 후, 가장 마지막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전입신고, 확정일자 받기다. 당일날 꼭 하도록 하자. 효과는 당일날 자정 0시 이후부터 발효된다. 사실 당일날 확정신고를 해도, 임대인이 오전에 대출을 실시한 후, 오후 6시 이전에 은행 Loan 설정을 해버리면 당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잔금을 치르기 전에, 확정일자를 받은 후 등기를 직접 떼서 확인해 보록 하자.
인터넷에 많은 '이사 전 체크리스트'를 정리해 보았다. 이번에 실제 이사를 하게 되면 더 구체적인 이사 체크리스트로 보완할 것이다. 이사 일주일 전 최대한 꼼꼼하게 준비를 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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