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래(26세)는 세상 물정 모르다가 뒤늦게 2023 청년내일저축계좌를 발견하고 때늦은 아쉬움에 소주 한잔을 마셨다. 23년 5월에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을 받았는데 그때는 미처 이 상품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들은 척 만 척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 제도에 대해서 공부를 해둬야 다음번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 같기에 알아보기로 하자.
청년내일저축계좌
청년들을 위한 복지 지원제도가 나오는데, 누가 이름을 지었는지 참 비슷비슷해서 헷갈린다. 청년들을 위한 금융상품중 대표적인 3가지 있는데 이름이 참 비슷하다. 좋은 이름을 붙여놓긴 했는데 직관적으로 느껴지지 않아서 구분하기 쉽지않다. 일단 대표적인 세 가지 상품을 적어보기로 하자.
- 청년희망적금
- 청년내일저축계좌
- 청년도약계좌
가장 최근, 23년 6월15일에 시장에 나온 상품은 '청년도약계좌' 다. 6% 이자를 3년간 고정으로 보장하며 이후 2년 동안 금리가 변동된다고 한다. 만약 지금보다 금리가 내려가면 어떻게 될까? 월 70만 원씩 5년 동안 넣으면 총 4200만 원인데, 월 최대기여금 2만 4천 원을 넣어서 5년일 때 5천만 원을 만들어준다고 한다. 변수는 3년 이후 금리가 6% 보다 떨어지면 5천만 원이 안되고 4천대로 떨어져서 상징적 의미가 사라질 수 있다. 아무튼 800만 원 정도 더 붙는다. 대충 계산해 보니 금리 19% 정도로 붙는다. 대충 계산했다. 정확한 것은 각자 판단해서 계산하시길.
청년내일저축계좌가 정말 찐이라 생각이 들은것은 지금 금액이 아주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월 10만 원씩 3년간 넣으면 360만 원인데 원금과 같은 금액 360만 원을 지원해 주서 720만 원을 만들어준다. 만약 수급자, 중위소득 50% 이하, 차상위 요건이라면 원금의 3배를 지원해 준다. 즉 3년간 360만 원을 넣으면 1080만 원을 지원해서 1440만 원을 만들어준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원금의 2배, 또는 4배 가지 부풀려준다는 것이다. 이런 꿀을 놓쳤으니 심근래씨가 속 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길래 평소에 복지로 같은 사이트에 들락거리면서 눈여겨 봤어야 했다. 세상물정 어둡게 살면 결국 몸도 마음도 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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