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수술 후회 하지 않으려면 꼭 확인해야할 3가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노안 때문에 당황해하시는 분들이 아마도 제 글을 찾아오셨을 겁니다. 아직도 노안이라는 증상이 어떤것인지 혼란스러우실 겁니다.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 노안을 처음 경험했기 때문이죠.  노안에 대해 알아보고, 노안수술 하기전에 꼭 확인해야할 3가지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노안증상

평생 눈이 좋아서 안경 없이 살아온 분들, 정시인 분들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40대 중반까지 눈이 좋아서 전혀 불편함없이 살아오셨을 겁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40대중반즈음부터 책의 글씨가 어른거리고, 스마트폰 글씨를 키워야 보이기 시작하셨을 겁니다.  

 

‘어? 왜 이러지? 눈이 피곤해서 그런가? ‘

 

본인의 체력이 안 좋아서 잘 안보인다고 생각하셨을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죠.  먼거리는 여전히 잘 보이는데 가까운 곳만 흐릿하게 보입니다. 안과나 안경원에 가니 돋보기를 쓰라고 처방을 받았는데 나이들어 보여서 끔찍한 생각이 들어서 쓰기 싫어집니다.  지금 그런 마음이 드시죠? 

 

두번째, 근시안경을 썼던 분들 입장에서 설명하자면 이분들은 노안이 정시분들보다 훨씬 늦게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시의 힘으로 노안을 이겨낸거죠.  보통 50대 중반까지 가까운 곳이 잘 보여서 노안이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렇지만 근시안경 사용자들도 50대에 들어서면 노안이 와서 얇은 근시 안경이 별도로 필요하게 됩니다.  

 

2.노안원인 

노화에 의해 수정체 탄력이 떨어지면서 카메라 자동초점 기능이 점점 떨어져가는 증상을 말합니다.  가까운 곳이 보이지 않는 것은 수정체 탄력이 떨어져서 입니다.  두가지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는데요, 각막을 깎아서 굴절각도를 조정하는 것이지만 이 방법은 영구적이지 못하고 계속 노안으로 인해 시력이 변하게 됩니다.  보다 근본적인 방법은 노화로 인해 혼탁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넣어주는 것입니다.  이를 노안 백내장 수술이라고 합니다. 

 

3.노안수술 전 꼭 확인해야 할 3가지

• 각막 굴절수술인지 인공수정체 삽입인지 확인 필요
• 노안수술후 발생할 후유증, 예를 들어 빛번짐, 눈부심에 대한 정보필요
• 단초점 렌즈인지, 다초점렌즈인지, 자신의 습관, 직업에 맞는지 꼼꼼한 확인필요

 

노안수술을 무작정 당일 방문해서 하게 되면 후회하는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노안수술은 안전한 수술이긴 하지만, 어느 수술이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노안수술로 기존의 수정체와 다른 인공수정체가 삽입되면 렌즈에 따라서 먼곳이 선명하게 보일 수도 있고, 가까운 곳이 선명하게 보이도록 초점을 맞출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자신의 평생 살아온 습관과 태도에 대단히 큰 변화가 발생합니다.  사전에 충분히 전문의와 상담해서 고민하셔야 합니다. 

 

마무리하면,

노안수술을 하기전에 자신이 지금 하는 수술이 각막을 깎아서 굴절을 조절하는 수술인지,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수정체 교환일 경우 단초점 렌즈인지, 다초점렌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다초점 렌즈중에서도 어떤 렌즈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부작용과 단점은 없는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