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치료 후 지르코니아 크라운 시술을 했습니다. 별생각 없이 스케일링이나 하려고 치과에 방문했다가 우연히 충치를 발견하게 되었고, 충치가 이미 심하게 진행되어서 신경치료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신경치료 후 구멍 난 곳을 메워야 하기에 지르코니아 크라운 씌우게 된 제 경험을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르코니아 장단점
사실 우리가 치과의사도 아니고, 지르코니아 크라운이라는 용어를 아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얼마전 치과에서 들은 이야기와 생소한 용어를 인터넷으로 찾아서 제 나름대로 이해한 것을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크라운 : 단어 그래로 왕관입니다. 신경치료후, 또는 파손된 치아에 왕관처럼 뚜껑을 씌우는 작업
- 지르코니아 : 크라운 재질 중 한가지. 요즘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치과 보철물 중 한 종류
치과에서 사용하는 크라운 보철물은 크게 4가지 종류로 나눠집니다. 간단하게 장단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FM (포세린) | 지르코니아 크라운 | 올세라믹 크라운 | 골드 크라운 | |
장점 | 저렴함 | 강하고 자연스러움 | 가장 자연스러움 | 인체 친화적 |
단점 | 벗겨지면 안쪽 쇠가 보임 | 상대적 비쌈 | 잘 깨짐 | 가장 비쌈 |
크라운비용
신경치료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막연히 신경치료라 하면 뭔가 고장 난 신경을 잘 치료해서 고쳐줄 것이라 생각하죠. 이번에 제가 신경치료받으면서 의사 선생님한테 물어도 보고, 자료를 찾아본 결과. 신경치료는 치아에 구멍을 뚫어서 오염부위를 싹 긇어낸 후 그 빈 공간에 치과 재료를 집어넣고 봉하는 작업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마치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작업하듯)
생각해보세요. 치아에 구멍을 뻥 뚫어 놓으면 이가 얼마나 약해지겠어요.
구멍 난 공간을 메우긴 했지만 약해진 치아는 쉽게 깨질 수 있어요. 따라서 다양한 크라운으로 이를 감싸서 덮어주는 것이죠.
신경치료후, 병원에서 크라운 작업을 해야 한다고 알려줬어요.. 선택지는 골드 vs 지르코니아 크라운. 예전 같았으면 골드로 했을 거예요. 사실 안쪽 어금니는 골드로 되어있어요. 그렇지만 요즘 금값이 엄청 올라서 비싸지기도 했고요, 골드는 번쩍 하는 느낌 때문에 보기에 별로 좋지 않았잖아요. (예전에는 부의 상징처럼 생각하기도 했다죠. 세상에나!)
저는 1,2차 신경치료까지 포함 대략 60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지르코니아 크라운 가격은 50만 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금크라운가격은 요즘 금값이 올라서 제일 비싸다고 하네요. 저는 금은 아예 생각하지 않아서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또 세라믹크라운가격 경우, 지르코니아 크라운보다는 저렴한 것 같습니다. 다만, 세라믹 경우 심미성 (보기에 좋음) 은 좋으나, 약해서 깨지기 쉽다고 하네요.
연예인들이 예쁘게 보이려고 세라믹 크라운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앞니 경우는 투명한 느낌이 있어서 사용한다고 하지만, 약해서 잘 깨지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안쪽 어금니라서 지르코니아가 딱 이었습니다.
지르코니아 크라운수명
신경치료 2차 하고, 크라운 본뜨고 마지막 작업까지 하느라 총 4회 정도 치과에 방문했습니다. 이렇게 고생했는데 아쉽게도 지르코니아 크라운 수명은 인터넷 정보에 의하면 7년 정도라 합니다. 안쪽 접착제 수명이 그 정도인가 봅니다. 사실 크라운 작업할 때는 지르코니아 수명에 대한 생각은 못했습니다. 너무 아프고 힘들었기 때문이죠.
이번만 고생하면 끝이다라는 생각으로 시술했는데, 세상에나! 7년 수명이라니요.. 그럼 앞으로 7년 후에 또다시? ( 양치질 잘하고 치실 이용해서 관리하는 중입니다만)
지르코니아 크라운 시술 체험후기
치과를 다녀오면 매번 느끼는 거지만, 진짜 양치질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초기에 스케일링 열심히 하고 잘 관리만 했으면 충치가 심하게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을 겁니다. 코로나 시절에 치과를 멀리했더니 충치가 신경까지 들어가 버려서 결국 신경치료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참, 신경치료에 대해서 이번에 공부하다 보니 신경치료를 둘러싼 과잉진료 논란이 상당히 많네요. 이 때문에 양심치과 리스트도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것 같고요. 국내에서는 충치가 검게 보이면 바로 긇어내는 신경치료를 하지만, 외국에서는 신경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어느 정도 지켜보면서 그 진행상황을 본다고 합니다.
일반인이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우니,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치과에서 신경치료 하라는 말을 들으면, 바로 그 자리에서 결정하지 말고 다른 병원도 한번 다녀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장 아파죽겠는데 어떻게 다른 병원을 가겠어요? 맞아요. 그 말도 맞습니다. 그러니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서 치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죠.
만약 통증이 없는데 치과에서 신경치료 해야 된다고 하면, 다른 병원도 한번 들려서 진료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만 생각해 보니, 저는 이번에 통증 없이 치과에 방문했다가 신경치료받은 케이스네요. 에이, 설마? 진짜 후덜덜.... 그야 모르죠. 제가 과잉치료 대상이 되었을지도요.
다음부터는 꼭 몇 군데 치과에 들려서 확인한 후 신경치료를 받아야겠어요. 이상 지르코니아 크라운 시술한 체험을 공유해 드렸습니다.
※ 저의 치과 경험을 바탕으로 쓴 개인적인 체험입니다. 따라서 각자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진단은 전문의와 꼭 상담해 주세요.
▶ 손목닥터9988 서울페이 사용법 병원 첫 사용후기 [보기]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및 예방방법 알아보기 (0) | 2024.11.08 |
---|---|
삼성 도어락 비밀번호 변경 1분 해결하는 방법 (0) | 2024.11.07 |
여행용캐리어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리어 20인치 기내용 결정 (0) | 2024.07.22 |
트레이더스 위스키 레미마틴 XO 롯데면세점 까뮤 꼬냑 (0) | 2024.07.21 |
남해편백휴양림 국립휴양림 예약 방법 알아보기 (0) | 2024.07.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