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화가의 소는 종류가 참 많습니다. 흰소, 황소 등 다양합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정면을 바라보는 흰소를 좋아합니다. 흰소에 대한 평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한국의 자연의 미에 대한 작가의 조화로운 삶의 표현이라고 설명하더군요. 그런가요?
저는 그렇게 느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작가 개인의 심리상태를 표현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가족을 일본에 보내고 고국에서 그리워하는 그 마음이 절절하게 담겨있다고 느꼈습니다. 얼마나 가고 싶으셨을까요? 개인전이 성공적으로 마쳤졌으면 자식들에게 자전거도 사주고, 아내를 호강시켜 줬을것입니다. 인생은 왜 이렇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걸까요.
1956년 이중섭화가는 쓸쓸하게 돌아가셨습니다. 말년에 조현병, 영양실조 등 각종병에 시달리면서 말입니다. 안타깝고 서글픈 일입니다. 이중섭화가의 흰소가 보고 싶습니다. 어디에 있을까요? 이 그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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