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교 통행료 유료 언제까지 ? 경기도 vs 주식회사 일산대교

한강을 건너는 데 돈을 내야 하는 유료다리가 있다는 사실 알고 있어?  세상에나!  일산대교를 건너서 파주에 가려면 한번 건널 때마다 1,200원씩 내야 한다는 거야. 놀랄 일이지.  고속도로도 아니고, 다리 하나 건너는데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게 참 낯설어.  

 

 

 

"일산 바로 건너가면 되잖아, 왜 김포대교로 빙 돌아가려고 ? "

 

모르시는 말씀 !  김포 쪽에서 일을 본 후, 일산 파주출판단지 쪽으로 건너가려면 어느 쪽으로 가야 할까? 일산대교를 건너갈까?  김포대교를 건너갈까?  어느 쪽으로 가도 된다.  일산대교를 건너면 바로 파주단지 쪽으로 갈 수 있어서 편리하다. 그런데, 놀라지 마시라.  일단 대교 건너가는데 통행료가 1,200원이 든다는 사실.  만약 파주 쪽에서 일을 본 후, 다시 김포 쪽으로 넘어오게 되면 결국 왕복 2,400원을 지불해야 된다.  요즘 기름값이 1리터당 1800원 정도 하니까, 연비 10 km 라면 거의 15 km를 날려먹게 되는 거다.  

 

 

도대체 일산대교 왜 유료인거야 ? 

신문기사를 검색해보니, 3개월 정도 무료로 다닌 적이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마지막 결제가 일산대교 무료건이었나 보다. 주식회사 일산대교에서 행정처분 무효소성을 제기했고, 승소해서 지금은 우리 시민들이 꼬박꼬박 1,200원씩 내야 한다.  만약 김포에서 파주단지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라면 하루에 꼬박꼬박 2,400원씩 내야 하는 것이다.  

 

도대체 말이야, 일산대교 유료는 왜 하게 된거야 ? 현재 일산대교 운영에 국민연금이 지분을 100%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일산대교 건설에 왕창 돈을 빌려서 만들어서 1순위, 2순위로 왕창 돈이 들어가 있어서 이자비용을 엄청 낸다고 한다.  그렇지만 또 어떤 기사에는 이미 수익으로 투자금을 다 회수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렇다면 언제까지 유료가 되어야 하는 걸까?   왜 한강에 있는 다른 다리는 들은 공공재로 무료인데, 일산대교는 유료로 운영되는 것일까?

 

 

 

열받으면 일산대교 안 타면 되는 건가?

통행료 내기 싫으면 돌아가도 김포대교를 타고 가면 되지 않아?  그렇지. 뭐.  통행료 내는 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일산대교 안 타면 되는 거다.  내비게이션에서 일산대교 존재 자체를 싹둑 잘라버리고 싶다.  아예 없다고 생각하고 타지 않으면 되니까. 허허. 그것 참. 좀 짜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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