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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강원도 고성 맛집 간성 동해반점 내돈내산

by 돈머리 2023. 3. 22.

고성에서 한 달 같은 하루를 보내고 싶어서 7번 국도를 따라 여행 중입니다.  다들 아시죠? 강원도 동해안에서 포항 쪽으로 이어진 7번 국도는 풍경이 기가 막히게 좋습니다.  북쪽 강원도 고성 간성읍까지 올라가 봅니다.  

 

강원도 고성 

1920년대에는 강원고 고성, 거진, 속초 쪽에는 청어가 많이 잡혔다고 합니다. 청어라고 들어보셨나요?  청어는 등푸른 생선중 하나인데요,  고등어, 꽁치도 그 종류 중 하나라고 합니다.  청어를 말려서 만든 것이 과메기인데요, 요즘은 꽁치로 만든다고 들었습니다.  

 

 

강릉을 지나 속초를 거쳐서 고성에 도착했습니다.  출출하네요.  맛집이 많이 있지만 유명한 중국집이 있어서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강원도 고성쪽에서 군복무를 한 사람들이라면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강원도 고성이 22사단이 주로 있지 않나 싶네요. 

 

간성읍 동해반점

어디선가 본듯한데요, 우리나라 최북단 중국집은 화진포 쪽에 있는 ‘동해반점’이라고 합니다.  간성읍 동해반점도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듯합니다.  역시 군인들 최애 맛집이네요. 저녁 7시쯤 방문했는데 홀 안에 군인들이 꽉 차있네요.  고생 많은 우리 장병 여러분들, 황금종 울려서 제가 다 쏘고 싶은 마음이네요. 

 

강원도 고성 동해반점

 

동해반전에서 유명한것은 차돌짬뽕이라고 하네요.  간식을 많이 먹어서 배가 꺼지지 않아서 기본 짬뽕과 탕수육을 시켰습니다. 일행은 짜장면을 시켰고요.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 보이네요.  불이 엄청나게 치솟는 게 장관입니다.  주방장님 포스 장난 아니네요. 

 

 

짬뽕과 탕수육 맛 

장난 아니네요.  국물맛이 어쩌면 이렇게 시원할까요. 맵기요?  제가 매운걸 잘 못먹는데 엄청 매운 정도는 아닙니다.  맵찔이도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맛입니다.  탕수육, 이거 어쩌나요?  지금까지 먹어본 탕수육 중에서 단연 1위입니다. 아시죠, 이 포스팅은 내돈내산입니다. 믿으셔도 좋습니다.  탕수육 피가 후라이드 치킨 느낌입니다.  고소하고 바삭하게 맛을 당기네요.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술안주로 최고입니다. 

 

 

친절한 사장님 

홀에서 안내를 도와주시는 여성분이 계신데요.  사장님인지 매니저인지 모르겠지만 인상도 좋으시고 엄청 친절하시네요.  간성읍 동해반점은 정말 마음 같아서는 매일 도장 찍고 싶은 곳입니다.  서울에도 상암운동장 부근에 있다고 들었는데요.  체인점인지 직영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역시 본점에서 먹어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만약 탕수육이 남으면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주변을 여행하시다가 술안주 거리가 필요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간성 동해반점 탕수육을 강력추천합니다. 진짜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지금까지 내돈내산으로 진실된 정보를 공유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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