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보이 온수매트 as 누수 셀프교체 알아보기

온수매트 스팀보이를 사용하다가 누수가 발생하면 어떻게 수리해야 할지 몰라서 황당하다.  처음 누수를 발견하고 어디가 원인인지 몰라서 찾는데 애를 먹었지만, 결국 그 원인을 알아내서 셀프 수리하는 과정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다.

 

 

 

"이거 물 새는 거 아니야? 어, 물이 새! 고장 났다 봐 ~ "

 

몇년 잘 사용했는데 작년부터 조금씩 말썽을 부리기 시작한다.  작년에는 모터에서 소리가 나서 수리를 맡겼다.  스팀보이 as 센터가 오프라인에 없어서 택배로 서비스 센터에 보내서 수리를 받았다. 몇 년 사용하면 모터에서 이상한 소리가 날 수도 있나 보다.  아무튼 수리 후에 작년 겨울 한철 아주 잘 사용했다.  스팀보이 온수매트를 사용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추운 날 이 녀석이 없으면 정말 곤란하다. 한국 사람은 뜨끈한 온돌방에 몸을 좀 지저 줘야 몸이 풀린다니까...

 

 

스팀보이 온수매트 as 누수

스팀보이 통 어디선가 물이 똑똑 떨어져서 방바닥에 물이 흥건하게 흐른다. 어디지?  통이 깨졌나? 어디서 물이 흐르는 것일까?  그 흐르는 물줄기를 찾아본다. 찾았다!  물이 똑똑 떨어지는 곳은 스팀보이 통에서 나오는 파이프 2곳 중 1곳이다.  그런데 물이 왜 새는 거지? 잘 사용했던 건데 갑자기 물이 새는 이유는 무엇일까?  보관하다가 어딘가에서 깨진 걸까?

 

 

일단 원인을 알기 위해서 파이프와 온수매트 관을 분리해 본다. 똑딱하는 소리와 함께 파이프와 온수매트 호수가 연결이 되는데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왜 물이 새는 것일까?  그 원인을 찾기 위해서 한 30분간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찾을 수가 없었다.  문제가 도통 뭔지 찾을 수가 없었는데...

 

"이게 뭐지? 왜 고무링이 끊어져있지? "

 

바닥에 툭 떨어진 고무링이 뚝 끊어진 상태.  문제를 일으킨 녀석을 발견했다.  고무바킹 역할을 하는 고무링이 끊어져서 그 사이로 물이 흘러나온 듯싶다.  2개 파이프 중에서 다른 쪽 고무링은 멀쩡하길래, 양쪽을 바꿔 껴본다. 만약 다른 쪽에서 가져온 고무링을 물 새는 쪽에 연결했는데 멀쩡하다면 고무링 파손이 원인인 것이니까.  실험결과는? 

 

잘 된다. 역시 문제는 고무링 파손이었다.  기특하게 이 어려운 것을 찾아내다니.  좋았으. 그런데 새로운 고무링을 어디서 구하지? 집안에 굴러다니는 고무줄을 다 집어와서 감아보았지만, 물 새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다.  

 

스팀보이 온수매트 고객센터 주문하기

스팀보이 공식 고객센터에 접속해서 as 신청하기를 클릭하면 된다. 이곳에서 내가 필요한 고무링 구입이 가능한지를 문의했다.  누수원인으로 고무링 파손을 생각했는지, 맞는지도 질문했다.  그다음 날 친절한 답변과 함께 고무링 구입방법에 대한 안내가 도착했다.  역시 원인은 고무링이었고, 대체품으로 구입한 고무링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고무링 가격은 10개던가? 택배비 포함 만원 정도였던 듯싶다.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앞으로 얼마를 더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고무링 때문에 발생하는 누수는 고칠 수 있게 되었다. 그 이후 또 다른 스팀보이 통에서 살짝 누수가 보여서 새로운 고무링으로 교체했더니 바로 깔끔하게 조치되었다.  어느 정도 지금이 지나면 고무링이 부식돼서 파손되는듯싶다. 여분의 고무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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